백인 여성이 마사이 원주민과의 운명과도 같은 사랑으로 마사이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 감독, 주연배우 >

니나 호스(Nina Hoss, ‘카롤라’ 역)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여자연기자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로, 이 영화를 계기로 그녀는 독일 영화계의 중심으로 진입하게 된다.

재키 이도(Jacky Ido, ‘리말리아’ 역) 배우/감독/작가를 겸업하는 실력파 배우다.

헤르민 훈트게부르스는 독일 파더보른 출생으로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첫 번째 데뷔작 <그대 사랑 안에서>로 독일 필름상, 최고 신인감독상 등을 받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아오고 있는 여성감독이다. 그는 극장 의상관리인부터 시작하여, 영화를 공부하고, 작가가 되었으며, 카메라맨과 기술스텝, 그리고 조연출을 거치는 등 전방위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여기에 독일 영화계의 '엔니오 모리꼬네'라 불리는 음악감독 '니키 라이저(Niki Reiser)'가 참여하였으니, 이 영화는 살아 있는 소리의 옷을 입고서 관객들 가슴 깊은 곳으로 찾아가 광막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사의 그늘 여러 장면을 깊이 심는다.
< 줄 거 리>

스위스인인 카롤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케냐에서 휴가를 보낸다.

떠나오기 전 날 레말리안이라는 마사이족 청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난생 처음 겪는 감정에 따라 카롤라는 케냐에 남고 남자친구는 혼자 고국으로 돌아간다.

카롤라는 레말리안을 찾아 오지로 들어가게 되다.

그곳에서 백인 여자인 엘리자베스의 도움을 받아 레말리안과의 재회를 기다린다.

어느 날 원하던 레말리안이 그녀를 찾아오고 함께 레말리안의 마을로 들어간다. 카롤라는 마사이 마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레말리안과의 사랑도 더욱 깊어가는 가운데 고향인 스위스로 돌아가 주변을 정리하고 결혼을 결심하고 다시 돌아온다.

둘은 사랑으로 결합하지만 이를 보는 마을에 사는 백인 신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게다가 모든 것이 낯선 카롤라에게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이해할 수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다.

카롤라는 레말리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식료품 가게를 오픈하고 대성공을 거둔다.


레말리안은 카롤라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며 근거 없는 의심을 하고, 가게 운영을 엉망으로 한다.
둘의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남편의 폭력과 의심 협박.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카롤라는 사라이 핑계로 스위스로 도망간다.

떠나는 그녀와 아이를 보며 레말리안의 마지막 한마디 돌아올 거예요? 끝내 대답하지 않고 떠나는 카멜라.
이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 소 설 >

스위스 출신 소설가 코리네 호프만이 자신의 삶을 모티브로 쓴 소설이다. 1998년 8월에 출판 되어 전 세계적으로 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코리네호프만은 4권의 책을 집필한다. 두 번째 책인 “Back from Africa”에서 “The White Massai”의 기원에 대해 쓴다. 세 번째 책인 “Reunion in Barsaloi”는 작가가 마사이족 가족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녀가 떠난 이후 마을에서 일어난 차이점에 대해 서술했다. 네 번째 책에서 코리네호르만은 나이로비의 빈민가에서의 삶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외에도 딸 Napirai가 케냐에서 아버지와 함께 감동적인 재회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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